JP홀딩스(2749 JP), 필리핀에 '일본식 보육' 도입...10년 내 200개소 목표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3-09 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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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P홀딩스)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일본의 보육 대기업 JP홀딩스가 오는 2027년 3월기까지 필리핀에 보육 시설을 개설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재진출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9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정리정돈, 식육(食育), 집단행동 등 일본 특유의 보육 문화를 앞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핵심이다. JP홀딩스는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필리핀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향후 10년 이내에 200개의 신규 시설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새롭게 설립될 보육 시설은 개소당 약 80명의 정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될 예정이다. 주요 타겟층은 필리핀 현지의 중산층 및 부유층 가정과 현지에 주재하는 일본인 가족이다. 교육 과정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되, 일본어 학습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운영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JP홀딩스는 이번 보육 사업을 자사의 인력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니케이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4월부터 일본 내 학교에서 외국어 지도 조수(ALT)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필리핀인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유아기부터 일본 문화에 친숙한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일본 내 노동력 확보를 위한 인적 자원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필리핀을 교두보 삼아 이집트와 방글라데시 등 다른 국가로의 추가 진출도 검토 중이다. 사카이 도루 JP홀딩스 사장은 "정리정돈이나 청소와 같이 사회성과 자립심을 기르는 일본식 보육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인성 교육에 초점을 맞춘 일본식 모델의 경쟁력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 JP홀딩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베트남에서 보육 시설을 운영한 경험이 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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