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분기 순익 4.4% 감소…장기·車보험 손해율 악화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6: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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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화재)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삼성화재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며 보험업계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반영했다.

13일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조 7836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력 사업인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부문에서의 수익성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장기보험 부문은 누적 보험수익이 1조 21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총량 확대로 상각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금 예실차가 축소된 영향이 컸다.

3분기 말 CSM 총액은 15조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부문의 타격이 더욱 심각했다. 연속된 요율 인하 영향과 호우·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 증가로 3분기 보험손익이 648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34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보험은 국내외 사업의 동반 성장세로 누적 보험수익이 1567억원을 기록해 작년 대비 4.4% 증가했다.

자산운용 부문도 3분기 증시 호조와 저이원 채권 교체매매 효과로 누적 투자이익이 2조31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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