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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까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5만7506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9만4718건에 달했던 매물 수와 비교하면 약 39.3% 급감한 수치다.
특히, 10·15 대책 발표 당일 7만4044건이던 서울 아파트 매물은 서울 전역이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두 달여 만에 23%나 감소했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신축 아파트 공급 감소까지 예상된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을 올해 대비 48% 줄어든 1만6412가구로 전망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5155가구로 가장 많고, 은평구(2451가구), 송파구(2088가구), 강서구(1066가구) 순이다. 반면 강북·관악·금천·노원 등 8개 자치구는 입주 예정 물량이 아예 없다. 그나마 공급되는 물량의 87%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나온다.
전문가들은 거래 위축과 공급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내년에도 서울 집값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