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인니법인 KISI, '440억 규모' 지속가능 연계 채권 단독 주관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5: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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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IF 전액 보증·트리플 A 등급…투자 안정성 확보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법인 KISI는 현지에서 지속가능 연계 채권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KISI가 단독 주관한 이번 채권은 인도네시아 호스피털리티 부문 부동산 개발사인 'PT Pollux Hotels Group Tbk'가 발행하는 5,000억 루피아(한화 약 44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 연계 채권이다. 

 

조달된 자금은 투자 대출 상환과 운영자본 확충에 쓰이며, 더불어 태양광 발전 설치 및 재활용수 활용 확대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활동에도 활용된다.

채권 구조는 A 시리즈 총 550억 루피아(만기 3년, 연 5.85%)와 B 시리즈 총 4,450억 루피아(만기 5년, 연 6.25%)로 구성됐다. 두 시리즈 모두 수요예측에서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아시아개발은행(ADB) 산하 신탁기금인 CGIF의 전액 지급 보증을 받았고, 인도네시아 신용평가사 'Pefindo'로부터 idAAAcg(트리플A) 등급을 획득하며 높은 투자 안정성을 확보했다.

KISI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최대 철강 제조업체 '스핀도'의 현지 첫 지속가능 연계 채권 공동 대표 주관 이후 이번 발행을 단독 주관하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리테일 비즈니스 성장과 탄탄한 IB 실적을 기반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금융 교두보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남경훈 한국투자증권 KISI 법인장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KISI가 보유한 비즈니스 전문성에 대한 현지 기업들의 신뢰가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에서 기업들이 최적의 자본조달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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