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4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13: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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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실거래가 지수가 4년 8개월 만에 최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매매 실거래가 지수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2.75% 올라 2021년 1월의 3.1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거래가 지수는 시세 중심의 가격 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된 가격을 동일 단지, 동일 주택형의 이전 거래 가격들과 비교해 산출된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 6월 2.36% 오르며 상승 거래가 많았다가, 6·27 대출 규제 여파로 7월과 8월에는 직전 거래와 비슷하거나 낮은 가격에 팔리는 등 약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잇달아 나오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서 대출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등 규제 가능성이 커지며 한강 벨트 등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이 3.85%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마포·서대문·은평구가 위치한 서북권은 3.11%, 성동·광진구가 있는 동북권은 2.48%, 영등포·양천·동작구 등의 서남권은 2.39%, 용산·종로·중구 등의 도심권은 2.48%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서울과 경기(1.36%) 상승세에 힘입어 1.69% 올랐고, 지방은 0.35% 상승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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