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500억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친환경 사업 자금 지원 확대"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4: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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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운송·전기에너지 저장 등 녹색금융 지원 강화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5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친환경 사업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3년 만기 1,500억 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조달된 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즉 온실가스 감축·자원순환 등 기업 활동이 환경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판단하는 기준 체계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한 기관의 적합성 평가와 함께 자금집행의 적정성 및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사후 보고 절차도 필수적으로 수행된다.


​우리은행은 채권 발행을 통해 무공해 운송 인프라 구축 및 운용, 전기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등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연내 홈페이지를 통해 자금 배분내역과 환경 개선 효과를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 지원’비전을 기반으로 친환경 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경영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은행 또한 그 일환으로 2년 연속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녹색금융 확산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녹색채권 발행은 정부의 녹색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친환경 사업 자금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경제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우리은행>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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