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면세 자회사 씨앤디서비스 7500억에 재인수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3 10: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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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유동성 위기를 버티기 위해 약 1조원에 넘겼던 기내식·기내면세품 계열사가 약 5년 만에 7500억원에 대한항공 품으로 돌아온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2일 서울 중구 서소문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가진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씨앤디서비스) 지분 80%를 전량 취득하는 계약 체결을 결의한 뒤 이를 공시했다.

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고 기내 면세품 판매 사업을 전담하는 회사다.

취득 대상은 501만343주이며 예상 인수 금액은 7500억원이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현재 20%에 머물던 대한항공의 지분율은 100%로 올라서며, 씨앤디서비스는 완전 자회사로 전환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의 배경으로 한진그룹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기내식 공급 안정성 확보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기내 면세품 분야에서도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릴 신규 서비스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씨앤디서비스는 지난 2020년 1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동성 조달이 시급해진 대한항공이 약 9906억원을 받고 한앤코에 매각한 이래, 대한항공 20%·한앤코 80%의 지분 구조를 유지해 왔다. 한앤코는 당시 새 법인을 세워 사업을 승계했다.

현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의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규모 기내식 수요 일원화 대응이 이번 재편입의 핵심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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