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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편의점 GS25의 전경. (사진=GS리테일)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GS리테일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겠지만, 향후 점포 출점을 통한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은 19일 GS리테일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조233억원, 영업이익은 90.5% 증가한 52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부는 소비쿠폰 및 지난해 낮은 기저에 따라 기존점포 성장세가 예상되고, 상반기 비수익 점포 정리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추석 연휴 시점 차이에 따른 슈퍼마켓 사업부 성장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4분기에도 점포 출점을 통한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소비경기 악화와 가맹점주 수익성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소비경기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높아진 고정비(임대료, 임건비 등)로 점주들의 수익성은 낮아지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출점보다는 효율적인 점포 관리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업체들은 가맹점 유지를 위한 지원금 지급과 점포 관리를 위한 인력이 투입되는 구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점주 매출 부진에 따른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올해 초부터 Scrap & Build(점포 조정 작업)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2026년 상반기까지 편의점 사업부의 이익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성장 전략에 대한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