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흑자전환 성공했지만 시장 기대치엔 못 미쳐-IBK證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0: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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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10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2% 증가한 1731억원, 영업이은 흑자전환한 311억원으로 시장기대치 영업이익 340억원을 하회했다. 

트레저 신보(113만장)와, 블랙핑크 스타디움 투어(15회), 베이비몬스터 북미투어(6회) 실적이 반영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YG인베스트먼트 수익 76억원도 반영되었다. 

다만, 공연원가 상승과, MD 매출이 로열티 수취분을 포함해도 기존 추정치보다 낮았던 점이 시장기대치 하회의 주 요인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724억원, 2026년 855억원으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연/MD 가정을 일부 변경하며 추정치를 조정했으나, 블랙핑크 월드투어(3Q25~1H26), 트레저 월드투어(4Q25~1H26), 베몬 팬콘/신보(4Q25), 월드투어(1Q26~) 등 소속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이 실적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빅뱅이 2026년 4월 예정된 코첼라 페스티벌에 출연을 공식화하면서, 2026년 데뷔 20주년 컴백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현재 실적 가정엔 반영하진 않았지만 빅뱅 컴백 시 유의미한 추정치 상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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