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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발해인프라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KB발해인프라가 보령LNG 인수 금융약정 체결과 파인 데이터센터 투자로 내년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KB발해인프라는 보령LNG터미널 지분인수를 위한 금융약정 체결을 완료했다.
보령LNG 투자를 위한 SPC ‘영보그린허브’를 설립해 발해인프라가 에쿼티 100억원, 후순위 대출 1145억원을 투자하고 외부 대주로부터 826억원의 인수금융을 조달했다. 2026년부터 발해인프라는 후순위대출 이자수익부터 수취하게 된다.
또 전남 장성 데이터센터 PF에 선순위 40억원, 중순위 60억원을 투자했다. 선순위 6.18%, 중순위 7.5%의 금리로 개발 자산이지만 엔드유저가 일부 확정되었고 선/중순위 대출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FI(재무적 투자자)라기보다 소액 대출 투자라 주도권은 없지만 첫 투자인 데이터센터의 투자 리스크를 낮추고 드라이파우더 활용하는 차원으로 판단한다"라며 "이로써 운용자산(AUM)은 1조원을 넘어서고 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로 확장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 두가지 축은 데이터센터와 에너지로, 발해인프라의 이번 투자도 트렌드를 보여주는 것으로 국민성장펀드의 투자 대상도 이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발해인프라의 포트폴리오는 전형적 코어자산인 도로에 집중돼 있었으나 포트폴리오 다양화 단계로, 향후 추가 투자가 늘어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더욱 확대되고 주주 배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