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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내년 해외 자체 브랜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알엑스 회복이 시작될 전망이다.
26일 DB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4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조 1217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98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전망했다.
국내 비효율 채널을 중심으로 인력 효율화를 진행하면서 일회성 비용 발생하겠으나 해당 부분을 제외하면, 컨센서스에 무난하게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해외 화장품 사업은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고른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라네즈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와 유럽 권역에서 에스트라 브랜드에 대한 인큐베이팅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중국은 매출 효율이 낮은 설화수 백화점 매장을 상반기까지 보다 적극적으로 축소할 계획으로, 추가적인 고정비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구권에서는 립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안착한 라네즈에 대한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시작한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서구권에서의 성과가 아시아권에서도 가시화될 경우 유의미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코스알엑스는 올해 4분기부터 완만한 회복 국면에 진입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율이 높은 한 자리 수준까지 축소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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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허제나 연구원은 "그동안 고정비 부담이 높았던 국내 비효율 채널과 중국 오프라인 사업에 대한 구조 개선 작업이 내년 상반기부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서구권에서 에스트라, 중국에서 라네즈가 안착한다면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며 유의미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