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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시스멕스)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혈액 검사 장비 분야의 주요 기업인 시스멕스(Sysmex)가 2029년 3월기를 최종 연도로 하는 새로운 3개년 중기 경영 계획을 발표하며 수익성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시스멕스는 지난 5일, 2026년 3월기 예상치인 620억 엔의 연결 영업이익을 2029년 3월기까지 1,000억 엔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6일 전했다. 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검사 데이터 진단 지원 서비스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가치사슬 개혁을 통해 달성될 전망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시스멕스는 2029년 3월기 연결 매출액을 2026년 3월기 전망치 대비 약 20% 증가한 6,000억 엔 이상으로 설정했다. 재무 건전성과 효율성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 이상, 투하자본이익률(ROIC)은 10.5%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시스멕스 측은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운영 효율화가 기업 가치 제고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경영 전략은 오는 4월 사장 취임을 앞둔 마츠이 이와네(松井石根) 전무 집행임원의 주도하에 실행될 예정이다. 마츠이 차기 사장 체제에서 시스멕스는 AI 기반의 진단 솔루션 확대를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 구조로의 전환을 꾀할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계획이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수익 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주주 환원 정책의 강화 방침도 구체화되었다. 시스멕스는 중기 경영 계획 발표와 함께 최대 300억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스멕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행되는 자사주 매입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 조치가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