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사태] 금융당국, 악용 금융사기 우려에 소비자경보 발령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08: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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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금융사기 피해가 예상된다며 1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성명과 주소지 등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정부기관이나 금융회사를 사칭하여 피해자에게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유출정보 조회나 피해사실 확인을 빌미로 원격제어 앱이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보상 및 환불절차 안내를 미끼로 금융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스미싱 문자를 발송할 우려가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정부기관과 금융회사는 전화나 문자로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발신자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악성 앱이 설치되면 휴대전화 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므로 주민등록번호와 금융계좌 비밀번호, 신분증 사본 등 민감 정보는 절대 저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여신거래와 비대면 계좌개설, 오픈뱅킹 등 3단계 금융거래 안심차단서비스에 가입하면 명의도용 금융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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