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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finviz)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고용시장이 급격히 꺾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8% 오른 4만9504.07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5% 상승한 6966.28에 장을 마감하며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81% 상승한 2만3671.35로 집계됐습니다.
투자자들은 개장 전 발표된 고용 지표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미 연방대법원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판결을 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용 지표에 주목했습니다.
이날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5만 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가 기대치 6만 건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지만 실업률은 4.4%로 전달 4.5%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고용시장의 둔화가 제한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어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6월 전까지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빅테크는 엔비디아만 빼고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0.08% 밀리며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이날 주가가 2% 넘게 뛰었고, 애플은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0.13% 반등했습니다. 알파벳과 팔란티어 등도 1% 가량 상승했습니다.
램 리서치는 8.6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브로드컴은 각각 5.53%, 3.76% 오르며 반도체주도 강세였습니다. 인텔은 트럼프 대통령이 립부탄 최고경영자(CEO)와 멋진 만남을 가졌다고 밝히면서 10.80% 뛰었습니다.
이날 증시 주역은 원자력주였습니다. 비스트라와 오클로가 각각 메타플랫폼스의 오하이오주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두 업체 주가가 각각 10%와 7% 급등했습니다.
스리마일 아일랜드 원전 소유주인 컨스털레이션 에너지는 최근 약세를 뒤로하고 6% 올랐고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기술을 보유한 뉴스케일 파워는 4% 상승했습니다.
◇ 유럽 주요국의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53% 뛴 2만5261.64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80% 오른 1만124.60에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4% 상승한 8362.09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방산주가 0.95% 오르면서 상승 랠리를 펼쳤습니다. 방산주는 주간 기준으로 약 10% 급등하며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작년 한 해 매출이 전년보다 31.6%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업계 전반에 훈풍이 불었는데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HSBC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후 6.8% 급등했습니다. 독일의 인피니언은 2.4%,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2.9% 올랐습니다.
반면, 덴마크 보석업체 판도라(Pandora)는 2025년 매출 성장 둔화를 경고하며 주가가 13% 급락했습니다.
영국의 2위 슈퍼마켓 체인인 세인즈버리(Sainsbury's)는 크리스마스 분기 동안 일반 상품과 의류 판매가 감소했다고 보고했고 주가는 5.3% 하락했습니다.
◇ 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5만1939.8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반발해 일본을 상대로 희토류 등이 포함된 이중용도 물자의 수출 규제를 강화겠다고 발표하면서도 민간 부분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전일 "민간 용도 부문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상적 민간 무역 거래를 하는 관련 당사자들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희토류 수출 통제로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됐던 일본 자동차주가 반등했습니다.
이날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다음 주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만나 희토류 공급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4% 급증하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10% 이상 급등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92% 상승한 4120.43에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디플레이션 우려가 줄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작년 1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는데, 이러한 상승률은 34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전월 대비로도 12월 CPI는 0.2% 올라 전망치 0.1% 상승을 소폭 웃돌았습니다.
중국의 CPI는 작년 3분기까지 마이너스 행진을 하다 10월 국경절과 중추절(추석) 연휴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0.2%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의 내수 진작과 경제 지원이 주가 상승을 계속적으로 지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32% 상승한 2만6231.79에,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0.24% 내린 3만288.9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대만 증시에서 TSMC는 작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3조8090억5000만 대만달러(약 175조6천735억원)를 나타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오늘장 주요 일정입니다. 일본 증시가 휴장합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개최됩니다.
◇ 오늘장 해석과 전망입니다. 이번주 뉴욕증시에선 4분기 어닝시즌이 개막합니다.
오는 13일엔 JP모간체이스가, 14일엔 씨티그룹과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실적을 내놓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에 관한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0·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공개됩니다.
미국 중앙은행(Fed) 고위 인사들이 물가를 낮춰야 한다고 여전히 강조하는 만큼 CPI 결과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더 꺾일 수 있습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