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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한 CVS 매장에 내걸린 회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CVS헬스(CVS.N)가 임상시험 사업에서 철수한다. 반면, 월그린(WBA.O)은 낙관적인 FDA의 새 규정에 맞춘 임상시험 사업 유지를 천명했다.
15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CVS헬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완전히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임상시험 서비스 사업의 단계적 축소를 확정했다.
앞서 FDA는 잠재적인 임상시험 장소로 약국 등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임상시험 규정에 대한 낙관적이고 새로운 명령을 발표한 바 있다.
CVS헬스와 달리 월그린은 임상시험이 회사 장기 전략의 일부라는 점에서 임상시험 사업을 유지한다.
월그린의 최고 임상시험 책임자 라미타 탄돈은 “우리는 월그린에서 하는 일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왜냐하면 월그린이 우리가 하고 있는 광범위한 건강관리 임무와 여정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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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알링턴에 있는 한 월그린 매장. (사진=연합뉴스) |
라미타 탄돈은 이어 “월그린은 보다 강력한 접근 방식을 제공하기 위해 약사에게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비즈니스 라인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임상시험은 학술 센터 또는 계약된 임상 장소에서 종종 수행되면서 도시적으로 편향되는 경향이 있다.
FDA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임상 연구를 통해 공유된 20년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참가자의 인종이나 민족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연구는 절반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해당 격차는 편향된 의학적 증거에 기여하고 임상시험 참여의 이점에서 소수자 배제 결과를 초래했다“고 FDA는 밝힌 바 있다.
미국국립보건원도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임상시험의 다양성 부족과 접근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더 다양한 환자들이 임상시험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