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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초록뱀엔터테인먼트 제공)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이상이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7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이상이는 주인공 윌 셰익스피어 역을 맡아 2023년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다.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창작의 슬럼프에 빠진 젊은 극작가 셰익스피어가 귀족 여성 비올라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사랑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상이는 이번 공연에서 또렷한 발성과 풍부한 표정 연기,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를 바탕으로 예술적 갈망과 야망을 지닌 극작가이자 사랑과 꿈을 좇는 청년 셰익스피어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자신만의 윌 셰익스피어 캐릭터를 완성했다.
공개된 공연 사진 속 이상이는 땀방울을 흘리며 열연하는 모습과 여유로운 미소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상이는 서울 공연을 마친 소감으로 “‘셰익스피어 인 러브’ 서울 공연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와 사랑이 주는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이는 오는 10월 1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 부산 공연을 통해 이번 시즌 마지막 무대에 설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