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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사진=퀄컴)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퀄컴이 미국 공정거래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22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퀄컴의 이스라엘 자동차 칩 제조업체인 오토톡스를 인수한 사안에 대해 심층 조사를 개시한다.
관련해 EU 규제 당국도 지난 주 퀄컴의 인수에 대해 EU의 반독점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U 경쟁 감시단은 프랑스와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스웨덴 등 15개 EU 국가가 해당 거래 검토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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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사진=퀄컴) |
지난 5월 퀄컴은 차량 충돌 방지 기술에 사용되는 칩 제조업체 이스라엘의 오토톡스 인수 발표했지만 거래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오토톡스는 유인 및 무인 차량용 V2X 통신 기술 분야에 사용할 전용 칩을 제작하는 회사로, 퀄컴이 자동차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퀄컴은 지난 8월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여파로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에 대한 소비자 지출에 지속적인 약세 때문에 4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