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작년 순익 1조5936억…전년 대비 72% 증가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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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증권)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연결 기준 순이익 1조59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2.2% 증가했다.

실적 전반이 개선되며 수익성과 자산 규모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은 29조2839억원으로 31.7%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9150억원으로 61.2%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2조800억원으로 70% 확대, 2조원을 넘어섰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4%로 3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총 고객자산(AUM)은 602조원으로 1년 새 약 120조원 증가했다. 국내 자산은 518조원, 해외 자산은 84조원이다.

해외법인은 글로벌 비즈니스 개시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세전이익은 498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0% 증가, 전체 세전이익의 약 24%를 차지했다.

특히 뉴욕법인은 2142억원으로 사상 최대 성과를 기록하며, 지난 2024년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제시했던 ‘2030년 해외법인 세전이익 5000억원’ 목표에 1여년만에 근접했다.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해외 혁신기업 가치 상승이 반영되며 6450억원의 평가이익을 냈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x.AI 등 글로벌 혁신기업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브로커리지·자산관리(WM)·트레이딩 등 핵심 사업도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조110억원으로 43% 증가,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는 3421억원으로 21% 늘었다. 트레이딩 및 기타 금융손익은 1조2657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연금자산은 57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DC형 퇴직연금 시장에서는 연간 4조4159억원을 유치하며 전 금융업권 DC부문 1위로 올라섰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축적한 자본을 전략적으로 재투자한 결과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 3.0 비전을 바탕으로 투자 기회를 확대해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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