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보유세 인상 신중해야..집값 상승 가능성"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17:31:38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가 부동산 대책으로 검토 중인 보유세 강화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20일 서울시청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보유세를 높이게 되면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 16일 기획재정부는 보유세와 양도세를 포함한 세제 전반의 구조 개편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정부의 10·15 대책에 대해 서울 주택 공급을 위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부정적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은 여유 공간이 없기 때문에 신규 주택 공급은 정비사업, 다시 말해 재건축·재개발 사업 밖에 없다”며 “이번에 발표된 10.15부동산대책은 어렵게 지정된 정비사업 물량이 순항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서울시와 협의해 보완책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만간 국토교통부 장관을 뵙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신한투자·하나증권 발행어음 인가…종투사 7곳으로 확대2025.12.17
[마감] 코스피, 전날 낙폭 회복하며 1.43% 상승 마감…4000선 재탈환2025.12.17
코빗, "가상자산으로 아동 돕는다"…초록우산과 미래세대 지원 협력2025.12.17
하나은행, 기보와 손잡고 소셜벤처 육성...100억원 규모 금융지원2025.12.17
금감원, IMA 광고 기준 강화…원금손실 가능성 ‘의무 고지’2025.12.17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