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후보자, 장녀 강남 위장전입 논란 사과

김상진 대표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17: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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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대표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영국 국적을 가진 장녀를 서울 강남구 아파트에 내국인으로 전입 신고한 사실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신 후보자는 이번 논란이 오랜 해외 생활로 인한 행정 절차 미숙에서 비롯된 불찰이라고 설명하며, 고의적인 이익 추구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신 후보자는 청문회 현장에서 “오랫동안 해외생활을 하면서 행정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며 “취임하게 된다면 제기된 문제들을 신속히 바로잡고 한국 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서면 답변을 통해서도 가족의 국적 관련 행정 절차를 이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번 논란은 신 후보자가 2023년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주민센터에 장녀의 전입신고서를 직접 제출하며 불거졌다. 당시 장녀는 1999년 영국 국적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한 상태였으나, 신 후보자는 과거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해 내국인으로 신고했다. 야권은 이를 두고 주민등록법 위반 소지가 있는 불법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신 후보자는 장녀의 국적상실 신고가 누락된 경위에 대해 “관련 내용과 절차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날 청문회에서는 가족 국적 문제 외에도 신 후보자의 해외 자산 및 부동산 보유와 관련한 이해충돌 논란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신 후보자의 재산 중 상당 부분이 해외 금융자산과 부동산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었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관련 자산의 매각과 정리가 상당 부분 진행되었다고 설명하며, 추가적인 질의가 있을 경우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파경제 김상진 대표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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