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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네이션 로고. (사진=라이브네이션) |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티켓마스터가 대형 콘서트 공연장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독점을 형성했다는 배심 평결이 나왔다.
이번 평결은 뉴욕 연방법원에서 배심원단이 일주일도 안 되는 심리 끝에 내렸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연방 배심원단은 라이브네이션이 불법 독점을 운영해 왔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수십 개 주에서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주 정부 측이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재판부는 손해 배상액과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소송에 참여한 주 정부들은 라이브네이션이 경쟁을 저해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며 티켓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주장해 왔다.
라이브네이션은 지난달 미 법무부와 합의해 2억8,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지만, 뉴욕주 검찰총장 에티티아 제임스는 공정한 경쟁을 회복하기 위해 일부 주가 소송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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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마스터 앱 화면. (사진=연합뉴스) |
법무부와의 합의에 따라 라이브네이션의 자회사인 티켓마스터는 최소 13개의 원형극장을 매각하고, 제3자가 티켓 판매에 자사 기술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라이브네이션은 전 세계 수백 개 공연장을 소유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공연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예약과 섭외를 관리해 왔다.
라이브네이션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티켓마스터는 그간 티켓 판매 시장에서 독점을 보유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티켓마스터는 1976년 설립돼 2010년 라이브네이션에 인수됐고, 통합 법인은 세계 최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표방해 왔다.
라이브네이션의 콘서트 사업 매출은 2025년 기준 약 210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했다.
주가는 155.82달러로 6.29%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