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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한축구협회) |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지난 18일 출국해 19일부터 현지 훈련을 시작했으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시설과 유타 대학 유트 사커 필드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훈련의 핵심 과제는 고지대 환경 적응이다. 솔트레이크시티는 해발 1460m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해발 1571m)과 유사한 환경이다. 고지대는 공기 저항이 낮아 공의 궤적과 속도에 변화를 주며, 선수들의 피로도 또한 평지보다 빠르게 누적되는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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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한축구협회) |
선수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제각각이다.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김문환은 “귀가 멍하다”고 토로했고, 이기혁은 “확실히 평소와 다르다. 적응이 필요하다”고 고충을 전했다. 반면 이동경은 “피로감이 심하지 않다. 제주도와 비슷한 분위기”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칭스태프는 이러한 개인별 차이를 고려해 훈련 강도를 조절하며 세심하게 컨디션을 관리하고 있다.
현지 기후 또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입성 초기에는 기온이 섭씨 11도까지 떨어지는 이상 저온 현상이 나타나 선수들이 긴 팔을 착용해야 했으나, 주말을 기점으로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컨디션 조절이 또 다른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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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한축구협회) |
대표팀은 완전체 구성을 앞두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유럽 리그 소속 선수들은 24일부터 25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발목 부상으로 국내에서 재활을 마친 황인범은 24일 현지로 이동하며, 이강인은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으로 인해 합류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손흥민 역시 소속팀의 시애틀 사운더스전 이후 팀에 가세한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