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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성시경의 1인 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소속사 측이 사과 입장을 밝혔다.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지난 16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2011년 법령에 따라 법인을 설립했으나, 2014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정 이후 등록 의무가 신설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등록 누락 배경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관련 법령 인식과 준비가 부족했음을 인정하며 현재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속사는 "법적 요건을 충실히 이행하며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성시경 소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밟지 않아 불법 운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는 고의가 아닌 실수임을 재차 강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은 가수, 배우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공연 및 활동을 알선하고 지도·훈련·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이 필수다. 미등록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최근 가수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소속사 역시 1인 기획사 등록 누락으로 논란이 된 바 있으며, 당시 옥주현 측도 행정 절차 누락을 인정하고 등록을 진행한 바 있다.
성시경은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