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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퀄컴(QCOM)이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한 가운데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다
퀄컴은 스마트폰용AP칩, 모뎀 칩, RF 칩 등 프로세서 및 통신용 반도체를 설계·판매하는 팹리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부는크게 핸드셋, IoT, 차량용칩을 판매하는QCT 사업부와라이선스및 로열티수익에 해당하는QTL로 구성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AP칩 시장 점유율은 30% 내외로 애플, 미디어텍과 함께 시장을 삼분하고 있다"며 "핵심 제품은 스냅드래곤(Snapdragon) 시리즈로 플래그십용 스마트폰용AP, 5G 모뎀칩, 차량용 통신칩 등에 특히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퀄컴은 삼성전자, 구글과XR 폼팩터 개발 사실을 발표하며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 외 추가성장 동력 확보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또한 자율주행 SoC ‘Snapdragon Ride Flex’를 공개하며 자율주행시장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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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메리츠증권 |
김선우 연구원은 "퀄컴은 최근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 이는 주로 스마트폰 수요 약세 및 유통 재고 조정 영향으로 중국 시장을 포함한 스마트폰 시장의수요가 기존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모습"이라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회복이 전제되어야 동사의 실적과 주가 상승이 시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본격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XR 기기 시장에 동사 또한 삼성전자, 구글과 뛰어든만큼 이에 따른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