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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공식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탈퇴 처리됐다.
정청래 의원과 이성윤 의원에 이어 당내 주요 인사가 해당 커뮤니티에서 제명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전날 최 의원에 대한 강제 탈퇴 찬반 투표 결과를 공지했다.
총투표수 1,328표 중 찬성이 1,256표로 94.6%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탈퇴가 최종 결정됐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최 의원이 온라인 커뮤니티 '딴지일보' 게시판에 올린 글이었다.
최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국빈 방문 출국 당시 KTV 영상에서 이 대표와 정청래 의원의 악수 장면이 누락된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카페 운영진은 "단순히 악수 장면이 담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상 기록 채널을 조사하겠다는 과방위원장의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하며 강제 탈퇴 투표를 강행했다.
앞서 해당 카페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제안한 정 의원과 특검 추천 문제로 논란이 된 이 의원에게도 "분란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동일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장면의 누락이 촬영팀의 기술적 실수였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최 의원은 "대통령이 걸어오는 모습을 촬영하다 발생한 일"이라며 "KTV 촬영 인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예산을 추가 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동시에 최 의원은 팬카페의 조치에 대해 "비합리적인 강제 탈퇴가 반복되지 않아야 카페의 신뢰가 유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본인을 '강경 친명'으로 분류해온 언론의 시각을 언급하며, 이번 일을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규정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제명 조치를 두고 당내 주류 세력 간의 미묘한 갈등 기류가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letyou@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