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여파로 '빚투' 열풍 뚝↓...가계 및 기업 자금 운용 '역대 최저'

김종효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4 14: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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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제공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지난해 고금리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대출 규제 강화와 주택 경기 부진이 겹치며 가계의 대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자금순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이 전년 대비 50조8000억원 줄어든 15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가계의 여유 자금이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 운용 규모 또한 크게 감소하였으며, 특히 주식 및 펀드의 운용 규모 감소가 두드러졌다. 가계의 대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2022년 대비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진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자금순환팀장은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하고 있으나 신용대출 및 가계 신용대출이 대출금리 상승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금융법인의 지난해 순운용 규모와 자금조달 규모도 크게 감소하여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조달 금리 상승 등 조달 여건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국내 비금융부문의 금융자산과 부채가 모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감소한 반면 기업 부채 비율은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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