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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pplied Industrial Technologies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어플라이드인더스트리얼테크놀로지(AIT)가 미국 기업들의 리쇼어링과 인프라 투자 확대의 장기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어플라이드 인더스트리얼 테크놀로지스(Applied Industrial Technologies)는 100년 역사의 산업모션, 전력, 제어 및 자동화 기술 공급 업체로 유체 동력 구성품과 베어링, 특수 유량 제어 솔루션, 자동화 설비 등 등 다양한 산업 용품들을 다루고 있다. 북미 OEM, MRO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황현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플라이드 인더스트리얼 테크놀로지스를 미국 제조업 활동 증가의 장기 수혜 종목으로 꼽으며 "리쇼어링이 가속화됨에 따라 제조업 활동이 증가하면서 신규 장비 주문이 늘고있고, 코로나19 이후 생산 재개와 함께 노후화된 장비 교체 펜트업 수요가 부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동사는 미국 매출 비중이 87%로 세속적인 성장에 편승하기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는 동사 자동화 솔루션 사업에 추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타이트한 노동환경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아 궁극적으로 기업들의 인력을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어플라이드 인더스트리얼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자동화 설비 업체를 인수하며 사업 매출 비중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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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키움증권 |
황현정 연구원은 "본격적인 리쇼어링 국면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노후화 장비 교체 수요가 높고, 공급망 완화에 따라 리드타임이 축소되며 마진 약화 영향도 제한적인데다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메가 프로젝트들의 수혜와 미국 고용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고착화된다면 자동화 솔루션 시장의 점진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현재 12개월 포워드 PER(주가수익비율)은 15.9배로 5개년 평균 수준이며, 리쇼어링 효과가 가속화되는 구간에서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있다는 측면에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