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필립모리스(PM)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필립모리스의 3분기 매출액은 9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8% 늘었고, 영업이익은 33.7억 달러로 13.5% 증가해 손익이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전자담배·니코틴파우치 판매 호조 및 일반 담배 가격 인상 효과에 기인한다는 평가다.
3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324.7억 개비를 기록했다.
![]() |
(출처=하나증권) |
필모리스는 향후 3년 간 연평균 순매출 성장률 6~8%, 조정 희석 EPS 성장률 9~11%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전 가이던스 각각 4~6%, 8~10% 대비 상향 조정된 수치이다.
또, 필립모리스는 IQOS와 ZYN의 판매 호조 및 판매 국가 확대 기인해 공격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ZYN이 가장 고성장 중인 미국은 매출과 이익 모두 두 자리 수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담뱃잎을 사용하지 않는 ZERO-담배 ‘LEVIA’ 제품 출시 계획도 밝혔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가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담배 소비세 면제 및 비흡연자 수요 유입 등 기대 요인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며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4배로 역사적 밴드 중하단에서 거래 중"이라고 판단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조정시마다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