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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커 라운지. (사진=피스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피스커가 생산량을 줄인다.
피스커는 1일(현지시간) 현금 운영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이번 달 생산량을 줄이고 올해 이전 목표보다 더 적은 양의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스커는 유동성을 위해 12월 생산을 줄이는 전략적인 결정을 내렸으며, 이로 인해 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피스커는 올해 생산 목표를 당초 1만 3천 대에서 1만 7천 대로 전망했던 것에 비해 1만 대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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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커 전기차. (사진=피스커) |
아울러 피스커는 현금 보유를 위해 전기차 시장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판매와 인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 전기차 업체들은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비용과 테슬라와 같은 경쟁사의 인플레이션 및 가격 인하 압박으로 인해 현금 보유액이 감소하고 있다.
피스커는 최근 재무실적에서 3분기에 추정치를 하회한 9100만달러의 손실과 7180만달러의 수익을 보고하기도 했다.
한편, 피스커 주가는 개장 전 7% 올랐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