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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손보험 가입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 등 생명보험사 5개사가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를 30일 출시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는 보험계약자가 사망보험금을 연금자산으로 전환해 노후 소득 공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성 특약으로, 이날 5개사가 1차로 출시했다.
만 55세 이상 보험계약자 중 10년 이상 납입 완료된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주계약 사망보험금의 90% 이내에서 유동화가 가능하다.
1차 출시 유동화 대상 계약은 41만4000건, 가입 금액은 23조1000억 원으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을 보유한 소비자에게 23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월 2일까지 대상 계약이 있는 전체 생보사에서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출시한다. 이렇게 되면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은 약 75만9000건, 35조4000억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평생 지켜온 사망보장을 유지하면서도, 그 가치를 생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고객 다양한 노후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