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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라트비아 경제부 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왼쪽)과 빅토르스 발라이니스(Viktors Valainis)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유진투자증권) |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의 금융 계열사인 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고경모)은 라트비아 경제부와 인프라 및 방위산업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라트비아의 인프라 및 방위산업 프로젝트를 양 기관이 공동으로 발굴·평가·개발하고, 전략적 투자 유치와 기술 개발 촉진,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PPP)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 위치한 경제부 청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과 유진투자증권 임직원, 빅토르스 발라이니스(Viktors Valainis)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경과를 공유하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빅토르스 발라이니스 경제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협력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이를 통해 대규모 투자와 사업화 파트너십의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유진그룹은 앞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에게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기적 협력을 넘어, 양국 기업들이 미래의 강력한 파트너로 발전하기 위한 장기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인프라·방산·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트비아는 발트 3국 중에서도 ICT 기반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 국가로, 디지털·그린 전환, 바이오·헬스, 방위·첨단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유진그룹 출장단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MOU 체결 외에도 라트비아 내 주요 의료기관과 방위산업 관련 기업을 방문해 향후 구체적인 협력 과제 발굴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