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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카카오페이가 3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향후 국내 AI 결제 시장에서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일고 있다.
5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한 238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58억원으로 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온라인 결제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가 성장하며 결제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29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주식거래대금 증가와 IB 매출 상승에 따른 투자서비스 매출과 기존 라인업 판매에 신규 중장기 상품 매출 증가, 보험 DB 판매 확대 따른 보험서비스 매출 성장으로 금융서비스 매출은 72.0% 증가한 9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22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수수료는 머니 결제 비중 증가에 따른 지급수수료율 감소로 984억원(YoY +9.1%)에 그쳤으며, 광고선전비는 오프라인 결제 커버리지 확장을 위한 리워드 프로그램 강화로 243억원(YoY +44.6%)을 기록했다. 인건비는 사업 확장에 따른 인원 충원으로 영향으로 663억원(YoY +23.8%)으로 집계됐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융 플랫폼 사업자로서 DAU(YoY+6%), ATPU(YoY +43%), ARPU(YoY +33%)가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금융서비스 및 플랫폼 서비스 매출 고성장이 지속 가능하다"라며 "특히 증권서비스의 경우 3분기 커뮤니티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커뮤니티 MAU 71만 명(YoY +183%), 주식 거래 고객수(YoY +214%), 주식거래액(YoY +173%) 모두가 성장하며 액티브 유저로의 전환이 진행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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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페이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김 연구원은 "AI 서비스에 있어서는 ‘페이아이’(카카오페이 Agent AI)의 도입과 카카오 Agentic AI Platform과의 연계가 진행 중"이라며 "안전하고 확장성 있는 결제 프로토콜을 구현할 수 있는 운영 역량을 갖춰 향후 국내 AI 결제 시장에서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