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동양생명이 아직은 내실 다지기 구간이지만, 장기적 시너지 기대는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3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동양생명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7% 감소한 274억원이다. 전 분기에 비해서도 24.2% 감소한 수준이다.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이 감소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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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양생명 |
3분기 동양생명의 보험손익은 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각각 71.8%, 63.0% 감소했는데, 손해율 상승에 기인한다. 3분기 위험손해율은 91.9%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9.6%p, 1.9%p로 상승했다.
3분기 투자손익은 274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6% 증가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는 흑자 전환했다.
9월 말 기준 동양생명의 CSM은 2조7,97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7% 증가한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는데,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 CSM 성장에 기인한다. 3분기 누적 기준 신계약 CSM은 4258억원이며, 그 중 건강 CSM 비중이 82.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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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생명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9월 말 동양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172.7%로 예상되며 전 분기에 비해서는 4.3%p 하락이 예상된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한 이유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가용자본 감소 폭이 요구자본 감소 폭 보다 컸기 때문"이라며 "올해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 강화 전략에 따른 당분간 내실다지는 구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장기적으로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 이후 그룹사와의 시너지효과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K-ICS 비율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