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VZ.N), 미국 인플레이션 압박에 결국 대량 해고 추진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5-26 10: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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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있는 버라이즌 매장에 보이는 회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고물가 불경기 압박을 받아 온 버라이즌이 결국 대량 해고를 추진한다.

25일(현지시간) 톰슨로이터 등에 따르면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는 고객 서비스 직원들과 회의를 열어 구조조정과 매출 저조, 비용 합리화 조치에 따라 대규모 해고를 예고했다.

회의에는 6000명 이상의 직원이 참석했으며 부서 병합 조치 등으로 참석직원 외 직원들에게도 해고 등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 (사진=버라이즌)


버라이즌은 지난 달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가입자들이 기기 업그레이드를 미루는 등 팬데믹 주도의 성장 붐이 흐지부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버라이즌은 1분기 월 12만 7천명의 순요금제 무선전화 가입자를 놓치는 손실을 입으면서 1분기 수익과 현금 흐름 추정치마저 달성하지 못했다.

대량 해고를 앞둔 버라이즌은 곧 세부 사항을 공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과 금리 상승으로 인한 수요 침체 때문에, 메타 플랫폼 주식회사에서 알파벳 주식회사에 이르기까지 여러 미국 ICT회사들이 수천 명의 직원들을 해고해야 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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