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증권사 랩신탁 계정 축소 가속화...금감원 제재 영향

김종효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8 08: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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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중소형 증권사의 랩신탁 계정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자신들의 자금을 대형 증권사로 이전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들이 이들 증권사 랩신탁 계정에 넣어둔 채권이나 기업어음(CP)를 통째로 빼내 대형 증권사로 옮기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당국의 지난해 일부 증권사 랩신탁 업무 검사 및 엄중 제재 이후 가속화되고 있따. 

 

17일 대신, 유진, 하이투자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에 따르면, 이들의 투자일임 자산 평가금액이 1년 동안 크게 줄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소형사의 경우 금융감독원의 미스매칭 거래 압박 이후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어 기업들이 대형사의 운용 역량에 기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자금 이동 현상은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검사를 실시하고 엄중 제재를 가한 후 빈번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소형 증권사는 사실상 손을 놓게 된 상황이며, 금융감독원은 여전히 엄중 제재를 강조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 랩어카운트 임직원 제재와 관련해선 감독원 내부 제재심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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