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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미쓰비시 UFJ 은행이 미국 자율주행 서비스 기업인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에 수십억 엔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 측은 구체적인 출자 비율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기존 투자분을 포함한 최종 지분율은 5%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쓰비시 UFJ 은행은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관련 기업들의 설비 투자 수요를 흡수하고 금융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에는 일본의 공공·민간 펀드인 해외통신·방송·우편사업지원기구(JICT)도 동참한다. JICT는 메이 모빌리티에 약 15억 엔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미쓰비시 UFJ 은행과 자율주행 보급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양측은 자율주행 기술이 인구 감소와 같은 현대 사회의 복합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핵심 기술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기술의 본격적인 보급을 위해서는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선결 과제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2017년 설립된 메이 모빌리티는 미국에서 특정 조건 하에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레벨 4'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일본 내에서는 나고야 시내를 중심으로 도로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조작하는 '레벨 2' 단계의 운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메이 모빌리티는 이미 NTT(9432 JP), 토요타자동차(7203 JP), 도쿄해상홀딩스(8755 JP) 등 일본의 주요 대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미쓰비시 UFJ 은행의 이번 추가 투자는 2025년 6월 첫 투자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루어진 조치로, 자율주행 산업에 대한 금융권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자율주행 산업은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법적 제도 정비와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인 분야다. 미쓰비시 UFJ 은행과 JICT는 양사가 보유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투자가 일본 내 자율주행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운전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메이 모빌리티의 기술이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