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시호, 유튜브 채널 개설로 본격 활동 시작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08: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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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아내, '아줌마' 콘셉트로 독립 채널 운영…구독자 7천명 돌파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이자 일본 톱모델 야노시호가 독립적인 유튜브 활동에 나섰다. 야노시호는 지난 1일 '야노 시호 YanoShiho'라는 채널명으로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22일 확인됐다.

 

채널 소개란에는 "안녕하세요 야노시호에요. 아줌마 유튜브 시작해용"이라는 설명이 게시돼 있다. 22일 오전 12시 기준 구독자 수는 약 7천명을 넘어선 상태다.

 


 

현재까지 업로드된 영상은 총 2개다. 21일 오후 6시에 공개된 '추성훈이 안 불러줘서 알고리즘에 나타나기로 마음 먹은 야노시호'라는 제목의 1분 2초 분량 예고편에서 야노시호는 추성훈에게 "형님 형님, 시호님 채널 오픈한 기념으로 축하한마디 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이에 추성훈은 "잘하라고"라고 간단히 답했다.

 


 

영상에는 야노시호와 딸 추사랑이 함께 "구독 좋아요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추성훈이 반려견 쿄로에게 "이 채널 잘될 것 같아요?"라고 묻자 개가 짖는 소리에 "Positive"라는 자막이 달리기도 했다.

 

야노시호는 '아줌마'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예고편에서는 호탕하게 웃는 모습에 '호탕한 아줌마', 큰 소리로 말하는 장면에 '말 많은 아줌마', 신 주스를 마시고 찡그리는 표정에 '이상한 아줌마' 등의 자막을 붙였다. 또한 "차키가 2개나 있으신데 벤츠랑 포르쉐"라고 말하는 모습에는 '리치 아줌마', "니꺼도 내꺼, 내꺼도 내꺼"라는 발언에는 '야망있는 아줌마'라는 설명을 달았다.

 


 

유튜브 숏츠 영상에서는 한국어 실력에 대한 솔직한 고백도 공개했다. 야노시호는 "제가 오늘부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한국어를 조금씩 아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제는 한국어로 아주 유창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한 뒤 "미안합니다. 거짓말입니다"라고 웃으며 번복했다.

 

그는 "공부하자 공부하자 했는데 꽤나 바빠서 공부를 못했어요. 이번 기회에 한국어 공부를 진심을 다해서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조금 따뜻하게 지켜봐주세요. 더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야노시호의 유튜브 진출은 남편 추성훈의 성공적인 유튜브 활동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추성훈은 현재 19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다만 그는 지난해 도쿄 소재 50억원 상당의 자택을 야노시호의 동의 없이 공개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당시 추성훈은 "리얼하게 찍고 싶었다"며 해당 콘텐츠를 무단으로 촬영했고, 이를 뒤늦게 확인한 야노시호가 "유튜브를 없애라"고 강하게 반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야노시호도 개인 채널을 개설하면서 부부가 모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됐다.

 

야노시호는 예고편 마지막에 "아줌마 유튜브 10월 24일 금요일 오후 6시 1화 대공개"라는 자막을 통해 본격적인 콘텐츠 공개 일정을 예고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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