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모빌(XOM .N), 유가상승으로 3분기 이익 증가…정유사 호실적 예약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10-06 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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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석유기업 엑슨모빌.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엑슨모빌 수익이 작년과 비교하면 기록적인 수익은 아니지만 2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예측됐다.

5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 등에 따르면 엑슨모빌 3분기 영업이익은 석유와 가스 및 연료 가격의 큰 상승으로 인해 83억 달러에서 114억 달러 사이로 예상됐다.

장 마감 후 유가증권 서류를 통해 전달된 엑슨의 영업이익 현황은 고유가와 휘발유 및 경유 수요 호조에 따른 석유회사들의 양호한 분기를 시사한다.

엑슨모빌은 전년 동기 197억 달러의 총이익을 올렸으며, 올해 2분기에는 79억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런던 증권거래소 분석가들에 따르면 최근 분기에 92억 2천만 달러, 즉 주당 이익 2.37달러를 추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엑슨의 석유 및 가스 생산 수익은 해당 기간 동안 평균 원유 가격이 약 30% 상승함에 따라 증가했다.

JP모건은 메모에서 "브렌트 글로벌 기준가는 6월 말 배럴당 72달러에서 상승한 배럴당 97달러에 가까운 분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엑슨모빌 주가는 지난 주에 12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천연가스 가격이 초고가를 기록하고 연료 수요에 대한 정제 처리량이 기록적이었던 엑슨의 영업이익 호조세는 같은 기간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전체 결과는 10월 2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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