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전동화 전략 가속화"

임유진 / 기사승인 : 2023-04-27 06: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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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M)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미국의 자동차 제조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공개했다.

제너럴모터스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1% 증가한 399.9억달러, EBIT는 6% 감소한 38.0억달러, 영업이익률 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가 인상과 판매량 증가로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엔드 제품과 중대형 SUV 차량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세 지속될 전망"이라며 "GM Financial의 리스 수입 감소와 원자재 및 운송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출처=NH투자증권

GM은 올해 북미지역 전기차 생산치를 상반기 5만대, 하반기 10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년도 북미 전기차 생산은 약 5만대로 배터리 화재, 반도체 수급 불균형 지속 및 물류 비용 증가 등으로 부진했으나 올해는 전년대비 200% 증가를 전망했다. 2023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105억~125억달러에서 110억~130억 달러로 상향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GM의 전동화 계획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2022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전기차 생산 목표 40만대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해 배터리 생산 설비를 현지화 했으며 삼성SDI와 추가로 배터리 설비 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셀 제조사 다변화로 배터리 수급을 안정화 해 2025년까지 북미 전기차 생산 Capa를 연 100만대 수준까지 확장할 것이란 목표를 밝혔다.

조 연구원은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으로 MSRP(제조업체권장소매가격) 상한 규정을 충족하는 EV(전기차) 전 제품군에서 7500달러의 인센티브 수취가 가능하다"며 "회사가 추정한 2023년 연간 인센티브 규모는 약 3억 달러 수준으로 연간 EBIT의 2.3~2.7% 개선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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