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배다빈, 열혈 형사에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 ‘기대감UP’

곽경민 / 기사승인 : 2018-12-19 15: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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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엔=곽경민 기자]

나쁜형사 배다빈, 형사 신가영의 활약에 기대 (사진=방송캡처)

‘나쁜형사’ 배다빈이 형사라는 직업에 완연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나쁜형사’에서 배다빈은 똑 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인 ‘신가영’으로 분해 형사라는 직업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최선을 다해 일 처리를 해내며 점차 진짜 형사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SNS팀은 해준(홍은희 분)의 장례식장을 찾았는데, 그 자리에서 가영은 “본인은 다치고, 가족은 죽고. 나쁜놈들 잡는 것도 좋지만 경찰이 이렇게까지 해야 돼요?”라고 직업에 대한 회의감을 늘어 놓았다.

이에 동윤(차선우 분)은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신형사님도 말로는 나인투파이브에 꿀보직 찾으면서, 그래도 지금은 이렇게 몸 안 사리고 열심히 하고 있잖아요”라며 어느새 형사라는 직업에 녹아 든 가영의 달라진 모습을 언급했다.

이처럼 가영은 자조적인 생각을 내비쳤음에도 불구하고 사건 현장에서 이미 그 누구보다 열혈 형사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새로운 살인 사건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의 상태를 살피던 중 태석(신하균 분)이 마치 돼지를 도축하는 것과 같은 수법이라고 하자, 가영은 “기술자라고 하기엔 칼자국이 좀 지저분한 것 같은데요? 인터넷에서 본 걸 따라한건가”라며 예리한 눈썰미로 사건 현장을 살폈다.

또한 사건 현장에 모여든 시민들의 휴대폰 영상 및 사진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동윤의 협조 요청에 사람들이 미적거리자, 재빠르게 가영이 나서서 “지금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 보내주세요”라고 하는 등 능숙하게 일 처리를 해내며, 형사라는 직업에 완연하게 녹아 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가영은 사건에서 살아남은 피해자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고, 공포에 떨며 집 안까지 함께 가달라는 피해자의 요청에 선뜻 알겠다고 대답한 후, 집안 곳곳을 살피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으로 형사의 직무를 완벽하게 해내기도 했다.

이와 같이 배다빈은 ‘나쁜형사’를 통해 꿀보직을 찾기 위해 SNS팀에 자원했지만, 점점 형사라는 직업에 적응해 가고 있는 ‘신가영’ 이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로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직업에 대한 고민과 본능적 사명감 사이에서 점점 ‘형사 신가영’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기에 앞으로 배다빈이 선보일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알파경제 곽경민 (kkm2015@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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