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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24일(현지시간) 사용자의 스팸 폴더에 이메일을 집어넣은 혐의로, 공화당 전국위원회(RNC)가 지난해 말 제기한 알파벳의 구글에 대한 소송을 기각했다.
미국 연방지방법원 판사 다니엘 칼라브레타는 제출한 서류에서 “정치 위원회는 지메일 서비스 사용자의 스팸 폴더에 RNC 메시지를 필터링하는 데 있어 구글의 악의적 행동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칼라브레타 판사는 “따라서 법원은 부분적인 수정 허가와 함께 피고인의 기각 신청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RNC는 10월 구글을 상대로 관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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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옥. (사진=연합뉴스) |
이 소송은 캘리포니아의 미국 지방 법원에 제기됐다.
아울러 공화당은 오랫동안 빅테크 기업들이 보수적인 견해를 차별하고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비난 한 바 있다.
구글의 주가는 소송 기각 당일 종가기준 1.96% 하락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