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출처=Google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AI(인공지능) 경쟁이 알파벳(GOOGL)에게는 매출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술을 기업용 협업 도구, 개발자 도구 등에 적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지메일, Meets, Docs, Sheets, Slides 등 업무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AI 적용 이후 이메일 작성, 자동 요약, PPT 슬라이드 자동 작성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는 생성형 AI 기능 추가 (Vertex AI, 빌더), 대규모언어모델 PaLM API 공개, 프로토타입 지원 도구 MakerSuite 등 AI 기능을 대거 공개했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구글은 AI 기술 통해 사용자 저변 기반으로 유료 전환 확대가 목적으로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확대도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AI (대규모 언어모델, PaLM)는 고객 확보와 사용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성 AI는 협업 도구 뿐만 아니라 텍스트, 음악, 이미지 등 다양한 카테고리와 이커머스, 게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정용제 연구원은 "일각에서 우려하는 검색 시장 구도변화 가능성은 낮으며 기존 검색 엔진의 역할 강화가 예상된다"며 "구글의 반격으로 AI 경쟁은 이제 시작으로 구글에게 매출 확대 기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
| 알파벳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증권) |
이어 "알파벳은 "현재 PER 19배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19배, 2022년 말 19배와 유사한 수준으로 1분기 광고 매출 부진 우려가 있으나 향후 점차 개선되며 연말 주가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