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퇴직연금 사업 막바지 준비 '박차'

강명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23: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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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

 

[알파경제=강명주 기자]  키움증권이 퇴직연금 사업 진출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섰다.


23일 키움증권은 퇴직연금 운용 시스템 구축이 진행 중이며 시스템이 완료되는 대로 금융당국에 사업자 인가를 신청해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퇴직연금 사업은 키움증권이 장기 고객 확보를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전략적 사업이다. 지난해 5월 TF를 출범시킨 이래 관련 준비가 진행돼 왔으며, 금융상품 기반 확대를 통해 고객층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퇴직연금 사업자로 등록되려면 금융위원회가 정한 재무 건전성, 인적·물적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연내 인가 신청까지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키움증권은 시스템 구축에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사업자 등록까지는 해가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 인력 확보와 전산 시스템 구축, 물적 요건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갖춰가는 중”이라며 “내년 사업자 등록 후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강명주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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