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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dobe 홈페이지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어도비(ADBE)가 다음 주에 Adobe Summit(어도비 서밋)에서 공개될 Generative(생성형) AI 기술이 새로운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어도비의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밴드 하단에 머무르고 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자인 협업 툴 기업 피그마(Pigma) 인수 관련된 반독점 이슈가 지속되면서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인데 어도비는 미국 법무부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고 2023년 말에 합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와 이에 따른 가이던스 상향과 함께 다음 주에 Adobe Summit에서 공개될 Generative AI 기술이 어도비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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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증권) |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도 기업이 우선순위를 높게두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핵심 사업자들은 수요 추이가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며 "단일 서비스 전문 사업자 보다는 플랫폼 기반으로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도 어도비에게 유리한 환경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시장 관심이 높은 Generative AI 관련해서도 어도비는 잠재력이 큰 종목 중 하나로 꼽혔다. 모델 개발, 자체 데이터 보유,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새로운 AI 기능 통합 등을 통해 콘텐츠 생성 툴로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재임 연구원은 "Generative AI 기능은 신규 고객 확보와 기존 고객향 Upsell(상향판매) 측면에서 수익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크로 불안감이 여전히 높은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주가 변동성이 높은 특성이 있으나 수요반등이 확인되었고, 현재의 사업 환경이 어도비가 오히려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주가 업사이드는 높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