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장 중 사상 첫 6700선 돌파…이틀 연속 종가 최고치 경신

김종효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17:19:13
  • -
  • +
  • 인쇄
(사진=신한은행)

 

[알파경제 = 김종효 선임기자] 코스피가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 중 6700선을 돌파하며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9포인트(0.39%) 오른 6641.0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77포인트(0.48%) 오른 6646.80으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다 장 중 6712.73까지 치솟으며 기존 장중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기관이 3511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45억원, 1304억원 순매도했습니다.

빅테크 실적 발표 시즌 본격 진입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정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며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분위기에서 관망 심리가 유입돼 상승폭이 억눌렸다"며 "실적 발표 본격화와 함께 개별 기업 성과를 중심으로 한 선별적 장세가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6%), 삼성전자(-1.11%), HD현대중공업(-0.89%), 두산에너빌리티(-0.85%), 삼성바이오로직스(-0.33%), 삼성전자우(-0.06%) 등이 내렸습니다.

SK하이닉스(0.62%), LG에너지솔루션(1.72%), SK스퀘어(2.79%), 현대차(5.92%)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60포인트(0.86%) 내린 1215.5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961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89억원, 2579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19.28%), 삼천당제약(-2.92%), 리가켐바이오(-1.21%), 알테오젠(-0.66%), 레인보우로보틱스(-0.15%) 등이 내렸습니다.

리노공업(1.46%), HLB(1.62%), 에코프로비엠(2.89%), 에코프로(3.26%), 코오롱티슈진(3.59%) 등은 올랐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LG이노텍 공장 전경.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이 1분기 호실적과 증권가의 목표주가 일제 상향을 재료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4만1000원(7.65%) 오른 5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중에는 59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2359억원을 25.2% 웃도는 수치입니다.

호실적에 주요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렸습니다. SK증권은 기존 60만원에서 85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7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부품 수요가 견조한 데다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2분기도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이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파트너사가 개발 중인 담도암 치료제 임상의 핵심 지표 달성 실패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했습니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3300원(19.28%) 내린 13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미국 파트너사 컴퍼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는 지난 27일(현지 시각) 담도암 치료제 '토베시미그'의 임상 2·3상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토베시미그와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병용 투여한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환자가 실제로 생존한 기간)은 8.9개월로, 파클리탁셀 단독 투여군의 9.4개월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핵심 평가 변수를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무진행생존기간(PFS·암세포 진행 없이 생존한 기간)은 병용 요법 4.7개월로 단독 요법 2.6개월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습니다.

회사 측은 대조군 환자의 교차 투여(crossover)로 인해 생존 데이터가 희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FDA는 통상 PFS보다 OS 개선을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며 "PFS 결과는 긍정적이나 교차 투여 설계로 인해 OS 이점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아 승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알파경제 김종효 선임기자(kei1000@alphabiz.co.kr)

주요기사

전세수급지수 5년래 최악..서울 전세 가뭄 여전2026.04.28
서울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 10억 첫 돌파2026.04.28
올해 정기주총 전자투표 행사율 13.6%…역대 최고2026.04.28
손보협회, 소비자보호 협의체 출범…"선제 대응 체계 전환"2026.04.28
정부, 도심 공공주택 3.4만호 공급..2030년까지 단계적 진행2026.04.28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