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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R.호튼)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D.R.호튼 주식회사는 20일(현지시간) 수요 증가와 노동력 및 건설 공급 부족 완화를 이유로 연간 수익과 주택 폐쇄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D.R.호튼 도널드 호튼 회장은 성명에서 “지속적인 모기지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대의 신규 및 기존 주택 공급은 제한적”이라면서 “주택 수요를 뒷받침하는 인구 통계도 여전히 우호적인 가운데 순매도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D.R.호튼은 2023년 매출을 기존 315억~330억달러에서 347억~351억달러로 올려 잡았다.
또 주택구입 거래의 마지막 단계를 의미하는 폐쇄 주택에 대한 전망도 당초 예상 7만7000가구에서 8만2800~8만3300가구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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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단독주택. (사진=연합뉴스) |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D.R. 호튼 3분기 매출은 10.7% 증가한 97억3000만달러로 추정치인 83억9000만달러를 넘어섰다.
D.R. 호튼의 당기순이익은 13억5000만달러로 주당 3.90달러로 줄었지만 추정치인 279달러를 웃돌았다.
미국의 주택 건설업자들은 낮은 기존 주택 재고와 억제된 수요로 인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기존 주택 재고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밑돌면서 집값은 월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D.R. 호튼의 주가는 시장 전 거래에서 4.5% 상승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