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디지털(WDC.O) 향후 전망 낙관...“재고 정상...가격 하락 완화”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8-01 17: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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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디지털 회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웨스턴 디지털이 예상보다 큰 손실과 월가 목표치 아래의 수익이 예측됐다.

웨스턴 디지털은 분기 손실에 공장 미활용 등 약 2억~2억2000만달러의 부담금을 포함, 연장 거래에서 주가가 약 2%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웨스턴 디지털 재무 책임자 위삼 자브레는 지난 6월에 “클라우드 회사들이 과잉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추가 몇 분기 더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웨스턴 디지털은 조정된 주당 손실을 주당 1.40달러의 추정 손실과 비교해 2.10~1.80달러 범위로 예상했다. 또 같은 기간의 수익은 추정치 아래로 예측했다.
 

데이비드 괴켈러 웨스턴 디지털 최고경영자. (사진=웨스턴 디지털 홈페이지)


웨스턴 디지털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괴켈러는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매우 심각한 재고 처리 단계에 있다”면서 “그와 관련 구매가 잠시 둔화됐다”고 말했다.

회복세에 접어들 때까지 웨스턴 디지털은 2024 회계연도에도 자본 지출을 상당히 줄일 계획이다.

괴켈러는 “고객과 소비자인 우리의 가장 큰 두 최종 시장이 성장으로 돌아오고 있고, 재고는 정상화되고 있다”면서 “또한, 단위당 콘텐츠는 증가하고 있으며 가격 하락은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괴켈러의 발언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 업계 거물들의 발언과 일치하며 업계의 최악의 상황은 이미 지나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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