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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주은 인스타그램) |
치어리더 이주은이 대만 경기 중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주은은 6월 18일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린 푸방 가디언스의 홈경기에서 응원 도중 갑자기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였다. 이 모습은 현장 팬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팬들은 “많이 지쳐 보인다”,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고, 일부는 “울지 마요”라고 직접 위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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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주은 인스타그램) |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주은의 건강 이상설이나 심리적 스트레스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푸방 가디언스 구단은 이주은의 눈물이 속눈썹이 눈 안으로 들어간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단 측은 “화장을 고친 뒤에는 괜찮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구단은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음에도 팬들과 함께하고 싶어 응원대를 지켰다”고 전하며 이주은의 팬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주은의 의외의 반전 해명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속눈썹 때문에 울다니 너무 귀엽다”, “프로답게 끝까지 응원한 게 더 멋지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주은은 2004년생으로,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응원단 소속 당시 삼진 아웃 때마다 추는 일명 ‘아웃송 댄스’로 이름을 알렸다. 이 댄스는 ‘삐끼삐끼’라는 리듬에 맞춰 춤추는 영상으로, 무려 94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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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이주은은 올해 1월 대만 프로야구 푸본 엔젤스로 진출했다. 이후 4월부터는 LG 트윈스 응원단으로도 합류해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KBO 리그 복귀 무대는 4월 12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으로, 이날부터 이주은은 다시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환호를 받았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