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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과 내부 보고자에 따르면 구겐하임 파트너스는 여러 기업들의 회생 및 구조조정을 위해 은행 업계 베테랑 인사를 고용한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은 언론에 “로스차일드의 파트너인 호머 파크힐이 뉴욕 구겐하임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크힐은 로스차일드와 21년 넘게 함께 해왔으며 2017년 북미지역 구조조정 실무 공동 책임자로 승진한 바 있다.
무디스는 내년 투기등급 기업의 글로벌 디폴트(채무불이행)율이 5.1%를 기록해 지난 6월 끝난 12개월간의 3.8%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파크힐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 환경 속에 기업 부도가 쌓이면서 구겐하임의 구조조정 그룹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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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미너드 구겐하임 최고투자책임자. (사진=연합뉴스) |
구겐하임은 2012년 로넨 보이멜을 선임하여 투자은행 및 자본시장부 내 구조조정 실무를 시작했다. 이후 미국 재무부의 전 구조조정 담당자인 짐 밀스타인이 운영하던 구조조정 자문회사를 인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구겐하임은 소매업체인 라이트에이드, 가정용품 제조업체 인스턴트 브랜드 홀딩스, 제약사 말린크로드 등 세간의 이목을 끄는 여러 채무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한편, 구겐하임과 로스차일드의 대표들은 언급을 거부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