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에 1.7%↑…2670선 회복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9 17: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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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화면에 이날 거래를 마친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19일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개월 만에 2670선을 돌파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71포인트(1.70%) 상승한 2671.52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7.10포인트(0.27%) 오른 2633.91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장중 한때 2680.70까지 상승하며 2% 이상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7809억원, 외국인이 392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222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22%), 금속(2.51%), 운송장비(2.04%), 통신(1.49%)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건설(-0.89%), 제약(-0.91%), 보험(-0.75%) 등은 약세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우(5.78%), LG에너지솔루션(4.42%), SK하이닉스(4.05%), 삼성전자(3.16%) 등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62%), NAVER(-0.22%)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0.60%) 오른 778.27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5억원, 13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2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5.3%), 에코프로(3.24%), 휴젤(1.79%) 등이 상승했고, 리가켐바이오(-4.08%), 알테오젠(-2.03%), 레인보우로보틱스(-1.8%) 등은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남양유업. (사진=연합뉴스)


남양유업이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6.5% 상승한 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7만8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전날 장 마감 후 총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추진해온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 전략의 일환입니다.
 

롯데케미칼 사옥.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 법인 매각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4.87%(3200원) 상승한 6만8900원에 마감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 투자사 아시아파크인베스트먼트와 UAE 석유화학 기업 몽타주 오일 DMCC 컨소시엄에 파키스탄 법인 지분 75.01%를 약 979억원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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